대상포진의 증상, 정의, 진단 및 검사, 치료, 예방법 등 오늘 대상포진에 대한 모든 것을 한방에 정리하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몇 해 전 저희 남편도 사타구니 쪽에 대상포진이 걸려서 굉장히 고생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늘 대상포진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 수 있게 다양한 정보 담아봤으니까요. 필요하신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대상포진 정의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 속에서 잠복상태로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질병입니다. 보통 수일 사이에 피부에 팔진과 특징적인 물집형태의 병변이 나타나게 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됩니다. 대상포진은 발병 초기에는 피부병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어렸을 적에 걸렸던 수두바이러스가 신경 뿌리에 잠복해 있다가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병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침범된 신경에 따라서 몸의 국소적인 부위아 찌르는 듯하거나 쑤시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3~4일간 계속적으로 지속되고 몸은 감기증상처럼 피곤해지고 오한을 느끼기도 합니다.
전체 환자의 70~80%는 급성기의 통증과 피부 발진이 2~3주 안에 회복이 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환자의 경우 피부발진의 치유 이후에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평생을 고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20~20대 젊은층에서도 대상포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하니 젊다고 방심하면 안 되겠습니다.
대상포진은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피부질환이 아니고 위험한 신경질환입니다. 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된 신경을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고 하니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고 조기에 치료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상포진 원인
대상포진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인 병원체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인데요. 이는 어린이가 흔히 걸리는 수두의 원인체와 동일한 바이러스입니다. 소아기에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되게 되면 수두를 앓고 난 이후에도 바이러스가 몸속에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체내에 남아있는 수두 바이러스는 신경을 따라서 이동 신경절에 잠복해 있습니다. 이 경우 체내에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사람이 이를 느끼지 못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도 없습니다. 그러나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서 다시 피부로 내려와서 그곳에 염증을 일으킨다거나 심하면 염증이 전신으로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수두 바이러스와 동일하지만 이 경우 대상포진 바이러스라고 부르기도 하며 최근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라고 묶어서 부릅니다.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 초기증상으로는 물집이 잡히기 전 나타나는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들을 단순 감기나 오십견 등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의 경우 초기에는 대상포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을 가볍게 넘기고 나면 칼로 찌르는 듯한 심각한 통증과 얼얼함 또는 가려움 등의 고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1. 발진 발생 전(4~5일) | 2. 피부 발진 | 3. 발진 후 |
-마치 감기와 같은 증상으로 두통, 권태감 발열, 근육통증 -피부절을 따라 통증, 감각이상, 압통 -가벼운 자극에도 과민 반응 |
-신경을 따라 몸의 중앙의 넘지 않은 편 측성 발진 -띠 모양의 흉반 구진, 반점 |
-12~24시간 내물집 형성 -3일째 고름 -7~10일 딱지 형성 |
<대표적인 대상포진 증상 6가지>
1. 별다른 증상없이 몸에 통증 혹은 감각이상이 나타난다. | 2. 주로 옆구리, 가슴, 등 쪽에 긴 무리로 연결된 발진이 생긴다. | 3. 초기에 심하지 않지만 가벼운 미열이 지속된다. |
4. 몸에 힘이 없고 전신의 쇠약감을 느낀다. | 5. 피부에 붉은색을 띄는 작은 물집이 발생한다. | 6. 발진이 사라진 부위에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
<대상포진과 단순포진의 감별>
대상포진 | 분류 | 단순포진 |
몸통/얼굴/다리/팔 | 물집이 생기는 부위 | 입/엉덩이/항문주변/성기 |
몸의 한쪽에서만 나타난다. 띠 형태로 나타난다. 몸통- 가로 팔, 다리- 세로 |
물집의 분포 | 특정한 형태가 없다. |
드문 재발(5% 이하) | 재발여부 | 조금만 피곤해도 재발 |
일반적으로 심한 통증 | 통증 | 경미한 통증/ 상처난것 같이 아프거나 가려움 |
대상포진 초기치료가 중요한 이유
대상포진의 피부 발진이 확인되면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시작하여 일주일간 투여합니다. 또한 통증이 심한 환자의 경우에는 추가적인 약물치료 및 신경치료를 병행해서 대상포진 후의 신경통으로의 진행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50대 환자의 50%, 80대 환자의 80%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되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되므로 대상포진은 무엇보다 초기치료가 중요합니다. 대상포진은 피부병 치료차원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고 신경치료를 통하여 완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대상포진 진단 및 검사
대상포진은 전문의 진료를 통해서 피부에 나타난 반흔을 관찰하여 진단합니다. 대부분의 수포는 한쪽으로 나타나며 위치로는 가슴, 옆구리 부위에서 가장 흔하고 얼굴과 목, 엉덩이쪽에서도 많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면역억제 환자에게는 피부의 병적인 변화가 특징적이지 않을 수 있고 정상인에게도 그 모양이 전형적인 형태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이 경우에 진단이 늦어져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간혹 흔하지 않지만 발진이 없는 대상포진, 수포가 없는 대상포진이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신경뿌리에서 기인하는 양상의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지 않는지 부위에 따른 정밀 검사를 통해 감별 진단합니다. 또한 혈액과 뇌척수액 검사를 시행할 수는 있으나 대상포진에 대한 확진율은 50% 정도 되기 때문에 임상에서 정확한 검사로 이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합니다.
피부에 나타나는 물집, 발진은 대부분 2~3주 내에 치유되지만 피부병변이 치유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증후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전염성
1. 대상포진으로 전염되지 않습니다.
2. 물집을 직접 만질 경우 수두로 전염이 될 수 있습니다.
3. 물집이 있는 시기에는 대중목욕탕잉나 수영장 등 공공장소에 가지 않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군
1. 50세 이상인 경우
2.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 예를 들어 결핵, 암, 당뇨병
3. 자가면역 질환과 같이 면역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4. 조기 통증이 심했던 경우
5. 뇌신경을 침범한 경우 : 이러한 환자들은 피부발진이 확인된 지 3일 내에 항바이러스제 복용과 더불어 해당 신경에 대한 적극적인 신경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치료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투여가 급성기 대상포진 치료의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의 복제 억제 및 확산 기간의 단축, 발진 치유 촉진, 급성 통증의 정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항바이러스제의 치료가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여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손상의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전신 또는 국소적인 스테로이드의 사용을 고려해 볼 수도 있는데요. 통증에 대해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등의 사용을 고려할 수 있고 항우울제의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약물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한 경우 신경 블록을 시행하는 것이 조절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
1. 물집과 수포가 많고 고름이 나는 경우
2. 척추를 기점으로 좌우로 통증이 있는 경우
3.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낫질 않는 경우
4.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5. 약을 먹어도 통증이 감소하지 않는 경우
6. 면역력이 약한 초기 대상포진 환자의 경우
7. 60세 이상에서는 60% 이상이 신경통으로 넘어가므로 적극적인 신경치료가 필요함
대상포진 경과 및 합병증
대상포진 치료를 시작하면 빠르게 치유되지만 피부의 병적인 증상을 잘 관리하지 않을 경우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하여 곪을 수도 있습니다. 노인이나 면역억제 환자의 경우 피부의 이상 증상이 모두 좋아져도 포진성 통증이 남는 경우가 흔히 있으며 면역기능이 정상인 환자의 경우에 7.9%에서 포진성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 주변에 대상포진이 생기는 경우에는 홍채염이나 각막염을 일으켜 실명할 수 있고 바이러스가 뇌수막까지 침투한다면 뇌수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면역억제환자에서는 대상포진이 지각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의 피부에 나타나기도 하며 뇌수막염이나 뇌염으로 진행하거나 간염이나 폐렴을 일으켜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바이러스는 잠복상태고 몸속에 계속 존재하기때문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다시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법
대상포진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정기적인 휴식으로 면역력을 유지하기
2. 균형잡힌 식사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 주기
3. 50세 이상 혹은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맞기
-예방 백신은 대상포진 발생 확률을 반으로 줄이고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 역시 1/3 정도로 감소시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합니다. 예방 효과는 젊은 연령대에 접종 시 그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기
5. 스트레스 상황 피하기
<대상포진 관련 발췌한 자료 출처>
김찬병원, 기찬신경통증클리닉, 반에이치클리닉, 바로본 365 의원, 네이버 백과사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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