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쓸모 있는 시사상식 용어 총정리 1탄

 

 

알면 쓸모 있는 시사상식용어 총정리 1탄을 준비했습니다. 시사용어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죠. 저도 이번에 시사용어 찾아보면서 모르던 것들 많이 알게 되었는데요. 여러분들께도 공유해 드립니다.

살찐 고양이법, 엠바고, 플라이휠 효과, 치킨게임, 펫코노미, 효율성 임금, 유니콘 기업, 리퍼비시제품, 낙수효과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유용한 상식 되시길 바랍니다. 

 

알면 쓸모있는 시사용어 총정리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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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살찐 고양이 법

살찐 고양이법은 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의 임원들이 지나친 연봉을 받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법령 또는 조례를 일컫는 말입니다. 여기서 살찐 고양이란 탐욕스러운 자본가나 기업가를 뜻하는데요. 1928년 저널리스트 프랭크 켄트가 발간한 도서 정치적 행태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이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 월가의 탐욕스러운 은행가와 기업인을 비난하는 말로도 널리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스위스는 살찐 고양이법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나라이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시, 두 번째로 경기도에서 시행했습니다. 이외에도 일부 선진국은 이미 살찐 고양이 법이 시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 법이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2. 엠바고

엠바고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여러분들 엠바고 많이 들어보셨죠? 엠바고는 일정 시점까지 보도 금지를 뜻하는 매스컴 용어입니다. 본래는 선박의 입출항을 금지하는 뜻에서 유래됐고 이후 국가간의 수출을 금지하거나 통상을 금지하는 조치로 의미가 확대됐다고 해요. 언론에서 엠바고는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 뉴스로서 가치가 높은 정부기관 등의 발표를 대상으로 보충취재 필요시에 취재원과 기자의 합의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취재용 엠바고와 어떤 사건이 일어난다는 것을 확실하게 예견할 수 있으나 정확한 시간을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에 그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기사화하는 조건으로 보도자료를 미리 받는 조건용 엠바고가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 국가의 안전 또는 이익과 직결되거나 인명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경우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특정한 보도하지 않는 공공이익을 위한 엠바고가 있으며 외교 관례를 존중해서 재외공관장의 공식발표가이 있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보도를 중지하는 관례적 엠바고 이렇게 4가지의 엠바고가 있습니다. 

최근에 취재 편의주의 및 취재대상 봐주기라는 비난에 따라 언론계 내부적으로도 지속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기도 하다고 합니다. 

 

 3. 플라이휠 효과

플라위휠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플라이휠은 떠 있는 바퀴라는 뜻인데요. 외부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 관성만으로 회전운동을 하는 자동차 부품으로 처음에는 추진력이 필요하나 한 번 가속도가 붙으면 알아서 돌아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플라이휠의 특성을 경영에 도입한 플라이휠 효과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저비용 구조를 주요동력으로 한 경영전략을 일컫는 말로 가격을 낮추면 고객이 모이게 되고 또 고객이 많아지면 물건을 팔려는 판매자가 많아지게 되며 이로 인해 규모가 커지면 고정비용이 낮아져 비용이 절감되고 효율성이 높아져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는 선순환이 성립된다는 논리랍니다. 아마존은 플라이휠 효과를 적용해서 투자 13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낸 바가 있으며 이러한 저비용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단순한 유통구조, 수익의 가격 재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4. 치킨게임

치킨게임은 어떤 사안에 대해서 대립하는 두 집단이 있을 때 한쪽이 그 사안을 포기하면 상대방보다 손해를 보게 되지만 양쪽 모두 포기하지 않는 경우 가장 나쁜 결과가 벌어지는 게임을 말합니다. 매-비둘기게임, 눈덩이 게임이라고 불리며 누구든지 먼저 포기하면 겁쟁이가 되지만 양쪽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모두에게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죠. 이 용어의 유래는 1950년 미국에서 유래됐는데요. 당시 미국 청년들 사이에서 서로 마주보는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는 게임이 성행했는데 이때 마주 달리는 차가 충돌하기 직전에 운전대를 바꾸는 사람이 겁쟁이로 놀림받았다고 하여 겁쟁이 게임으로도 불립니다. 

 

 5. 펫코노미

펫코노미는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사업을 말합니다. 반려동물을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하고 애정으로 함께 지내는 가구가 늘면서 펫코노미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발달하고 있는데요. 요즘에 반려동물 병원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펫보험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펫코노미시장은 사료, 간식, 장난감, 호텔, 펫택시, 병원 등 그 범위가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6. 효율성 임금

효율성 임금이란 근로자의 임금은 근로자의 생산성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던 전통적인 임금 이론에 대한 정반대의 뜻입니다. 즉 근로자의 임금이 높아지면 이직률이 줄어들어서 생산성 유지는 물론 직장을 잃지 않으려고 열심히 일할 것이므로 자연적으로 생산성은 높아진다는 논리인데요. 근로자들이 받는 임금이 많아지면 그들의 건강상태가 좋아져 생산성이 올라가고 자연스레 이직률은 줄어들고 열심히 일하게 되며 능력있는 인재들은 스스로 회사에 찾아오게 되어 생산성이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7. 유니콘 기업

유니콘 기업이란 경제 분야에서는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되는 스타트업을 지칭합니다. 머리에 뿔이 한 개 난 상상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서 유래된 말인데요. 스타트업이 많지만 크게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어서 상상속에 존재하는 유니콘 같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가치 10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은 데카콘, 100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기업은 헥토콘이라고 불립니다. 

 

 

 

 

 8. 리퍼비시 제품

리퍼비시 제품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저도 이번에 처음 들은 말인데요. 다시 닦는다라는 의미가 있는 영어 단어 refurbish 에서 가져온 말로써 구매자의 단순변심으로 반품된 정상품, 성능에 큰 문제가 없는 초기 불량품이나 전시제품을 말한다고 해요. 미세한 흠이 있는 제품 등을 업체에서 수리 및 재포장 등의 정비과정을 통해 다시 판매하는 제품을 말합니다. 가격대는 주로 신상품과 중고품 사이로 형성되고 제품이 고장 났을 때 리퍼비시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의 고객서비스를 리퍼비시 줄여서 리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만일 초기 불량품을 폐기하면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리퍼비시를 실시할 경우 정비비용은 들지만 상품 가치가 남아있기 때문에  기업에서 선호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리퍼비시 정책을 도입한 기업으로 대표적으로 애플이 있다고 하네요. 

 

 9. 낙수효과

낙수효과란 트리클다운 이코노믹이라고 하는데요. 대기업, 부유층의 소득이 증대되면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서 경기가 부양되고 전체 GDP가 올라가면 저소득층에게도 혜택이 돌아가 소득의 양극화가 해소된다는 논리랍니다. 이 이론은 분배보다는 성장, 형평성보다는 효율성을 우선시한다는 주장인데요. 이 제도는 실질적으로 시행하기에는 많은 한계점이 있기에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적용하기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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